23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8포인트(0.22%) 상승한 2,469.8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0억원, 기관은 167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94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0.64%), 운수창고(0.75%)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0.13%, SK하이닉스는 0.84%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5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5% 상승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낙관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8천 포인트를 넘겼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 상승한 4,850.43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32포인트(0.32%) 뛴 15,360.2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S&P500지수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20년 10월 시작된 강세장이 유효하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기술주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재조정에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그에 따른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30일~31일 예정된 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이에 따라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낮추고 있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늦춘 셈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38%) 내린 836.5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93억원, 기관은 12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8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에코프로비엠이 0.8%, 에코프로가 0.4%가량 오르고 있고 엘앤에프는 0.9%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339.80원에 개장했다.

dy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