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은 코스피는 소폭 상승해 2,470선에서 마감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중 2,482.84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48억원, 기관은 2천4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천583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 낙관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8천 포인트를 넘겼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 상승한 4,850.43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32포인트(0.32%) 뛴 15,360.29로 장을 마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비해 낙폭 과대 인식이 있던 금융, 운송 업종 등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31%), 증권(1.87%), 운수·창고(1.67%) 등이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업(-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3%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26%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40% 올랐지만, 셀트리온은 1.09% 하락했다.

대환대출 인프라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확대 수혜 주로 거론된 카카오뱅크는 5.21%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840.1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 적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에코프로비엠은 3.43% 크게 내렸고 에코프로는 1.36% 하락했다. 반면 HLB는 7.02%, 엘앤에프는 1.40%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 내린 1,333.40원에 마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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