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023년 9월, 서울특별시에서 발표한 새로운 교통카드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과 따릉이(서울 공공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기후동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지역 지하철과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과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지역 면허 버스 등은 제외된다.

서울지역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하면 6만2천원, 따릉이까지 포함하면 6만5천원이다. 안드로이드폰 모바일 카드나 실물 카드가 가능하다. 카드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 승·하차 태그하면 이용이 시작된다. 30일 후 자동 만료된다. 일정 부분 수수료를 내면 만료 전에 잔액을 환불받을 수도 있다.

2024년 1월 23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판매 첫날 반나절 만에 2만6천여장이 팔렸다. 서울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1월 27일 첫차부터가 기후동행카드 이용 대상이다. (국제경제부 이재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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