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KB증권이 세일즈앤트레이딩(S&T) 수익 흑자 덕에 순이익 2배 이상의 순이익을 증명했다.

KB증권은 7일 지난해 순이익이 3천896억원으로 전년보다 10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운용손익이 3천6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

금융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자산관리(WM) 수익 증가로 수탁수수료도 4천495억원으로 같은 기간 22.9%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은 3천125억원 냈지만, 전년보다는 17.5% 감소했다.

연간 충당금전입액 규모는 1천44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30억원 감소했다.

유가파생손익 증가에도 부동산 PF시장 악화로 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1천67억원 규모 충당금을 쌓았다. 전분기 162억원보다 6배 넘게 큰 규모다.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수탁수수료가 9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9%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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