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설 연휴 기간 미국발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1% 상승 마감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1%대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장중 내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9포인트(0.33%) 오른 38,79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7포인트(0.09%) 떨어진 5,021.84로, 나스닥지수는 48.12포인트(0.30%) 내린 15,942.5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마감가 기준으로 5,000을 돌파했다. S&P500지수가 2021년 4월에 4,000을 넘어선 지 거의 3년 만으로 올해 들어 10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S&P500지수가 5주 만에 7% 이상 오르면서 가파른 랠리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천449억원, 기관은 4천91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천24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가 1.48% 올랐고 SK하이닉스가 5.04%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2% 강세를 보였고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은 4.40%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신규편입된 에코프로머티는 21.87% 급등했고 한진칼은 장 초반 크게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해 1.18%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7%), 의약품(3.07%), 기계(2.15%)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1.5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18.57포인트(2.25%) 급등한 845.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5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18억원, 기관은 1천710억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종목인 HPSP(21.14%)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1.44%), 에코프로(2.0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328.10원에 마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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