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하락해 2,6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2포인트(0.33%) 하락한 2,671.44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31억원, 기관은 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외국인은 현물뿐만 아니라 선물, (비)차익거래에서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종목 전반의 상승보다는 일부 시가총액 상위 및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등 대형가치주로의 쏠림을 의미한다"며 "이같은 흐름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공개되는 26일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0.36%, KRX부동산리츠가 0.44% 올랐고 섬유·의복이 0.74%, 화학 0.68%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54%, SK하이닉스는 0.86%, LG에너지솔루션은 0.50%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10%) 하락한 857.58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2.8%, 에코프로가 4.3% 크게 내렸고 HLB와 엔켐은 각각 3%, 8%대에서 크게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336.10원에 개장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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