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5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8포인트(0.15%) 내린 2,670.2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내림세를 보인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2%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41% 밀렸다.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에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이번 주 6~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6일에는 하원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6월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156억, 개인은 51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7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업종이 1%대 내림세를 보였고 기계, 철강·금속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3% 빠졌고 SK하이닉스는 1.08%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49%) 하락한 868.67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은 2.96%, 에코프로는 2.84% 떨어진 반면, 알테오젠은 3.77% 강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는 국내증시의 상승 여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순매수 핵심은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인 반면, 2차전지에 대한 보수적 관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332.20원에 개장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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