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용 인공지능(AGI)은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사람과 유사한 범위의 지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뜻한다.

범용 인공지능은 다양한 인지적 작업을 수행하고, 다양한 도메인에서 학습한 지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순히 특정 작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과는 구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완전히 구현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은 범용 인공지능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 전담 조직인 'AGI 컴퓨팅랩'을 신설하고,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 우동혁 박사를 리더로 임명했다.

메타 역시 자체적으로 범용 인공지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3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8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기도 하다.

생성형 AI 산업의 중심에 있는 오픈AI 역시 AGI를 개발 중이며, 최근 영상 생성 AI인 '소라(Sora)'를 출시해 AGI 구현 기간을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GI 시장 확대가 고부가 D램의 응용처 다변화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익성 개선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AGI 칩 개발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위한 업체 간 동맹과 파운드리 공정 분업화를 가속화해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금융부 김경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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