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HMM을 재매각할 계획은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항공, 해운, 물류 발전방안' 주제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HMM이 온전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조를 갖고 기본적인 계획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매각을 추진할지 말지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하림그룹으로의 인수가 무산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은 지난해 해운업 불황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줄어든 5천849억원에 그쳤다.

강 장관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제시한 글로벌 톱4 해운강국과 관련해 "우선 친환경 선박을 새로 건조할 때 재정을 신속 지원하고 물량 자체를 키우고자 선대를 확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선대가 그리스, 중국, 일본에 비해 부족하다며 추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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