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범위를 넓히고 클러스터를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8일 '국내외 방산클러스터 최근 동향 분석과 한국형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방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60~70%에 그친다고 말했다.

방위산업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데다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어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정과제인 '방산혁신클러스터 확대를 통한 방산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자 2026년까지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세계적인 방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하려면 소규모 방산 혁신 클러스터사업의 예산을 늘리고 첨단소재, 배터리, 항공정비(MRO)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사업과 연계해 헌츠빌, 툴루즈와 같은 '세계적 방산 클러스터' 조성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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