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나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쿠키(사용자 인터넷 정보)의 제 3자 제공 지원을 중단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시장 내 쿠키리스(Cookieless) 시대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쿠키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수집된 제 3자 데이터(3rd party data)로, 광고주들이 주로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

구글은 2024년 하반기까지 모든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구글 크롬의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전체 65%를 웃돈다. 구글의 서드파티 제한이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이다.

서드파티 쿠키 제공이 사라질 경우 온라인 매체들의 전반적인 타켓팅 능력 하락이 불가피하다. 이에 광고주들이 타겟팅 고도화가 가능한 제로파티, 퍼스트파티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미국 3위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아마존(Amazon)은 쿠키리스 시대에 대응해 차세대 애드테크 프로젝트인 ID++(아이디 플러스플러스)를 신설하기도 했다. (기업금융부 피혜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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