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45를 기록했다. 6월물은 5틱 내린 104.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34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79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2틱 내린 112.60에 거래됐다. 6월물은 23틱 내린 112.8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0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588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주 글로벌 중앙은행의 주간을 앞두고 간밤 미 국채 금리가 약세를 보인 것에 연동됐다. 이날 만기일을 맞은 국채선물에 대한 롤오버(월물교체)도 이어지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계속 올랐다보니 우선 약세 흐름이 일본은행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결과에 따라 오후장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전장과 동일한 4.7380%, 10년물은 1.70bp 올라 4.3290%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모습이다.

유가는 최근 계속 오름세를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정오경 일본과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나온다. 특히 일본은행은 마이너스금리에서 벗어나고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철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전 중 국고채 교환 입찰도 4천억원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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