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폭을 다소 축소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4.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4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55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오른 113.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253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357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88틱 오른 132.16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101계약 이뤄졌다.

정오경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쉬안창넝 부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지준율은 지난달 5일에 50bp 인하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대규모 부양책을 종료했기에 점차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며 "향후 어느 시점에 국채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도 중단한다고 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등 큰 틀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점심시간 내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현재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꾸준히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추가 하락을 이어 나가고 있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2bp 내렸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왔다 갔다 하는 등 아직은 FOMC 결과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진 모습"이라며 "제한적인 강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레인지 장세가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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