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1포인트(1.09%) 상승한 2,767.28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68억원, 기관은 1천47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천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9%, 2.18%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3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1% 올랐다.
현대차는 1.88%, 기아는 1.97% 강세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과 유럽의 규제 소식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1%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했다.
중국이 자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컴퓨터 기업 인텔과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인텔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AMD의 주가도 0.5%가량 떨어졌다.
유럽연합(EU)이 애플, 알파벳, 메타를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기술기업에 악재가 됐다.
이에 구글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0.46%, 0.83% 하락했고, 메타의 주가는 1.29%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포인트(0.07%) 오른 914.37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은 0.69% 올랐고 에코프로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6원 내린 1,339.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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