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4.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89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48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13.2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2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43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98틱 내린 131.40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는 149계약 이뤄졌다.

외국인은 이날 내내 양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하고 있다. 오후 들어서 순매도 규모는 더욱 커졌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30일 오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샌프란시스코 연은 주최 콘퍼런스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다음주 월요일 진행되는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도 있다.

성금요일로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 채권시장은 휴장한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bp가량 상승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날 밤 발표되는 PCE 지표를 대기하며 다들 경계심이 높은 듯하다"며 "특히 미장이 휴장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하기보다는 관망하려는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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