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허리케인 샌디 영향이 일부 반영됨에 따라 감소했다.

30일 미 상무부는 10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지출이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0월 말 샌디는 뉴욕과 뉴저지를 강타했다. 상무부는 현재 샌디에 따른 소비지출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경우 10월 소비지출은 0.3% 하락했다. 9월에는 0.4% 상승했었다.

10월 개인소득은 0.1% 미만의 증가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소득은 11개월 연속 늘어났다.

10월 미국인들의 저축률은 전월의 3.3%에서 3.4%로 늘어났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비수는 전년 대비 1.6% 높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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