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BS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원화 강세에 따라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BS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2조9천418억원에서 8% 감소한 2조7천69억원으로, 내년의 경우 3조2천680억원에서 18.9% 줄어든 2조6천479억원으로 전망했다.

최대식 B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보수용 부품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6조5천593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 운행대수 증가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영업마진은 20.3%로 올해 21.8%보다 1.5%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듈사업 매출액도 현대ㆍ기아차 국내공장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비보다 3.6%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영업마진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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