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달러는 7월 중 1.4000달러를 밑돌 수 있다고 도쿄-미쓰비시UFJ은행(BTMU)이 23일 전망했다.

런던 소재 BTMU의 디렉 헬페니 외환 담당 헤드는 "그리스 재정문제가 악화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날 유로존 내 금융안정에 대한 위험이 적신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밝힌 뒤 내달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었다"고 내다봤다.

헬페니 헤드는 전날 트리셰 총재 발언 이전만 해도 ECB가 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80~90%라고 관측했다.

오후 9시50분(한국시각)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198달러 급락한 1.4156달러에 거래됐다.

k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