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더라도 유로-달러의 하락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25일 전망했다.

UBS의 제프리 유 외환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참가자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어떤 경우에도 최선책이 될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아무리 좋게 봐도 양적 완화책 이후 미미한 경제성장에 대한 효과는 제한돼 있다는 점을 ECB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ECB의 금리인하는 미국과 유로존 지역 간 금리차 매력을 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유로화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오후 9시15분(한국시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15달러 상승한 1.254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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