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은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외환 시장 개입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11일(일본시간) 아즈미 재무상은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3월11일 대지진 당시에는 미국과 유럽의 이해를 얻어 함께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라며 "그러나 이후 같은 이해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즈미 재무상의 발언은 일본이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환시 공동 개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일본은 이에 따라 지난 8월과 10월 각각 단독 개입을 선택했다.

아즈미는 최근 환시 개입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엔 환율은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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