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GS그룹 계열의 발전업체인 GS EPS가 반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GS EPS는 내달 중에 5년물로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대표 주관사 선정을 위해 11일까지 주요 증권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GS EPS는 지난해 9월 부곡 복합화력발전 3호기 건설을 위한 자금 용도로 4년물과 6년물로 총 1천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것도 복합화력 3호기의 시설자금 용도로 일부 쓰기 위해서다.

2011년 3월부터 건설에 들어간 부곡 복합화력 3호기는 올해 8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가스터빈 267MW(메가와트)와 증기터빈 149MW 각각 1기가 설치돼 총 415.8MW의 발전용량을 갖춘다.

총 투자비는 4천605억원이다. 지난해까지 3천600억원 가량이 투자됐다.

GS EPS는 1996년 발전사업을 위해 LG에너지로 설립된 이후 2005년 G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바꿨고 현재 부곡 복합화력 1호기와 2호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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