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조달처 나라장터의 차기복권수탁사업자 선정 입찰결과 연합복권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차기복권수탁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국산화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해 온라인복권(로또), 인쇄복권, 전자복권 등 3가지 복권을 통합 운영하는 것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유진기업(최대주주)을 비롯해 농협은행, 대우정보시스템, 윈디플랜, 인트라롯 등으로 구성됐다.

나눔로또는 수주 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2일로 예정된 3기 통합복권수탁사업 개시일에 맞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2기 온라인복권에 이어 중요한 국가사업을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대주주로서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의 연속성과 통합의 시너지에 역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로또 측은 "2기 온라인복권 위탁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려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3기에서는 첫 통합운영과 국산화 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운영경험과 노하우로 연합복권사업단과의 협조하에 사업을 조기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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