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21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결정된데 힘입어 출발했다.

오전 9시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1.95포인트 높아진 12,971.8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79포인트 높은 1,364.02를 각각 기록했다.

20일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가 심리적으로 중요 레벨인 13,000선 근처에서 시작했다면서 이는 그리스 구제금융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증시가 그리스 지원 결정 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이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 결정으로 그리스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리스 경제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그리스가 부채 비율을 축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는 또다른 부채 위기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2시간의 마라톤 회의 뒤 그리스에 1천300억유로(미화 1천7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는 월가 예측치를 하회하는 순익을 발표했다. 손님을 끌기 위해 파격적 가격인하를 단행한 때문이었다.

백화점체인업체 메이시스는 월가 예측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다.

델은 이날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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