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2월 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해 두 달 연속 개선됐다.

21일 유럽위원회(EC)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전월의 마이너스(-) 20.7에서 -20.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에 부합한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유로존 경제가 올해 초에 안정될 수 있다는 예상에 다소나마 힘을 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작년 12월 유로존 은행들에 3년만기 장기 자금을 대출해 유로존 신용위기를 해소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날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해 1천300억유로의 구제기금을 그리스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 장기 평균치는 -1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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