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이라고 봐도 되죠. 30년 안에는 300조원이 될 겁니다."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21년 만에 100조원 달성하자 국내 톱5 자산운용사가 한데 모였다.국내에 처음으로 ETF 상품을 내놓는 데 이바지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는 30일 한국거래소에서 한데 모여 ETF 100조원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에서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2023.6.29 mjkang@yna.co.kr우리카드는 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대상 신규대출(800억원),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이용대금 캐시백(100억원), 연체 차주 저리 대환대출·채무감면(1천300억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다른 카드사들도 상생금융 행보
○… "3억원 넣고 4주 받았어요." '따따블' 기대와 함께 29일과 30일에 상장되는 시큐센과 알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몇억원을 넣어 얼마만큼의 알멕 공모주를 받았다는 이야기들은, 근래 93만대 2의 경쟁률을 보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 모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물량만큼 업계 내 안부 인사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6일부터 상장 주식의 공모가가 60~400%로 개편됐다. 자연스럽게 기업공개(IPO)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기존 상장 주식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로 형성된 후 가격제한폭(±30%)까지 올라 260%인 따상(시초가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분석해봤자 뭐해요. 팬덤 타고 날아가는 종목을 보면 허무해지는 거죠"올해 들어 종목에 대한 냉정한 분석보단 한 종목 또는 테마에 대한 맹목적인 '팬덤 투자'에 의해 주가가 상승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이사(CEO)가 말발로 투자자들이 열광할만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면 '꿈'이 주식에 반영되는 '주가꿈비율(PDR)'의 시대가 재부상했다. 현재 주식판 뉴진스와 아이브는 2차전지와 반도체다.두 업종을 PER과 PBR 기준으로 고평가됐다고 평가한 주식 운용역들은 펀드 수익률 순위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손병두 이사장(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간담회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2023.6.22 hama@yna.co.krshja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2023 XBRL 국제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6.1 jieunlee@yna.co.krjhson1@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작년부터 중국과 홍콩 펀드들이 도쿄에 잇달아 사무실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갈 곳 없는 글로벌 자금이 엔저와 맞물리면서 도쿄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한 거죠."올해 들어, 특히 2분기부터 일본 닛케이지수가 급등하면서 배경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사모펀드 업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외국계 헤지펀드의 '핫머니'가 유력한 동력이라고 진단했다.지난주 도쿄에서 만난 글로벌 컨설팅회사의 사모펀드(PE) 부문 아시아 헤드는 닛케이지수 급등 배경이 무엇이냐고 묻자 첫 마디로 중국과 홍콩의 펀드들을 지목했다. 지난해부터 헤지펀드를
지난해 한화자산운용 ETF본부가 신설된 후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채권형, 테마 주식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20개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시켰다. 그중 17개 ETF가 국내에서는 최초 출시다.한화자산운용의 ETF 새 시대를 이끌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번에 태양광 상품을 들고나왔다.김 본부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IRA 법안으로 올해 한화솔루션에서만 1천200억원의 혜택이 기대된다"며 "미국은 전력 인프라 노후와 극한 기후 상황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적용을 확대
○…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자산 가격 하락 가능성을 반영해 유동성 산정방식을 개선하겠습니다."대형·중소형 증권사 상관없이 스트레스 상황 유동자산과 채무보증을 비율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조정유동성비율. 위험의 '선제 포착'은 금융당국의 키워드다.벌써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의 조정유동성비율과 순자본비율(NCR) 재산정 등이 새로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시하고 있다.IB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캐피탈사와 비교해 증권사가 쉽게 PF에 진입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며 "보험사, 증권사들이 함께 들어가는
"복장으로 상대방을 평가하지 말라, 복장으로 남을 판단하는 것은 일종의 꼰대스러움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비공개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추 부총리는 업무적 성과만 낼 수 있다면 반바지와 반소매 티셔츠, 심지어는 슬리퍼를 신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기재부가 대부분의 민간기업에서도 도입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복장 실험에 나선 것이다.민간기업이라 하더라도 상당수는 여름철에 한정해 '쿨비즈(노타이 반소매 셔츠 차림)'를 허용하고 있지만, 슬리퍼 착용까지 허용하는 경우는
○…"울림이 작을 것 같아서. 이 담에 더욱 깊어지면 꼭 초대하려고", 9년 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남겼다. 내한 공연을 위해 현대카드에 접촉한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를 재치 있게 거절한 일화다. 정 부회장의 거절은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지만, 이해할만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듬해 슈퍼콘서트를 찾은 주인공이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였기 때문이다.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열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6.15 uwg806@yna.co.krjsjeo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본격 가동한 가운데, 인터넷은행으로 대환 수요가 몰리고 있다.하지만,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대환 수요가 집중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채워야 하는 인터넷은행 입장에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대환대출 일별 한도가 매일 서비스 오픈 후 빠른 시간 내에 대부분 채워지고 있다.일부 차주의 경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열리는 오전 9시에 맞춰 '오픈런'을 하는 상황이 벌이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환대출 금리가 이날 기준 최저
○… 증권업계에서 비혼 선언을 한 직원에게 축하금과 유급 휴가 등을 제공하는 복지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결혼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기업 복지제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근속기간 5년 이상인 만 40세 이상 비혼 직원에게 축하금 100만원과 유급휴가 5일을 주기로 한 노사합의안을 최종 확정해 시행하고 있다.앞서 올해 1월 SK증권은 노사 간 교섭에서 직원이 결혼할 때 제공하는 축하금 등 복지혜택을 비혼 선언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지급하겠다는 잠정합의안을 만들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증권
○…대형 생보사들이 종신보험 모집에 열 올리면서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1,000% 넘는 시책을 내걸었다. 현금 지급 대신 금이나 명품 가방도 등장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을 지키려는 보험사들 경쟁 이면의 시책 전쟁을 두고 보험사들의 제 살 깎아 먹기가 반복되는 모양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비롯한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을 판매하는 채널에 1,000% 넘는 시책을 제시하는 추세다.시책은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판매 인센티브다. 시책 1,000%는 판매 수수료와 별도로 기간
○…"이번엔 얘기가 좀 나오니까 진정되면 보시죠", 증권사의 한 채권 브로커가 키움캐피탈이 발행하는 여전채 투자자에게 들었다는 말이다.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키움캐피탈은 최근 부상한 키움증권의 오너 리스크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키움증권이 일련의 '주가 조작' 사태에 연루된 건 지난 4월부터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 주를 블록딜로 팔아치우면서 주가 폭락 또는 금융당국의 조사 착수 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각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주가 조작 세력으로 지목
○…어느 업종이든 간에 최고경영자(CEO)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전 등을 지니고 있어야 하겠지만 건설업은 수주산업이라는 특성 탓에 경기를 읽는 눈은 물론 건축, 토목, 엔지니어링 등 성격과 기질이 다른 사업분야에 대한 고른 이해까지 요구되는 덕목이 작지 않다.지난 2017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가 도입되면서 대형건설사에서 차기 CEO를 어떻게 선정하는지 일부 엿볼 수 있게 됐다.시공능력평가액 1위인 삼성물산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협의를 거쳐 CEO 후보군을 선정하고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할 합당한 사유가 발생하
기획재정부 직원들 사이에서 추경호 부총리의 소통 능력과 약속한 것은 꼭 지키는 '선배'라는 평가와 신뢰가 커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직원들이 추 부총리에게 요청한 조직문화와 처우 개선 사안에 대한 대책들이 차근차근 마련돼 시행되고 있어서다.추 부총리는 지난 1월 170여명의 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했다.당시 추 부총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고 싶은 얘기는 물론, 요청하고 싶은 사항들이 있으면 가감 없이 제안해 보라고 했다.경제 콘트롤타워 수장으로서 하루에도 분 단위로 일정이 빡빡한 탓에 직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 주도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되면서 은행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예금중개·대출비교플랫폼을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상품 중개 플랫폼의 첫 선발대로 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도 얻으면서 시장의 추세와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앞으로의 전략을 세우는데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21일경 모바일뱅킹앱 '쏠(SOL)'에서 예금중개·대출비교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는 5대 은행 중 유일하다
다이렉트인덱싱도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증권, 자산운용업계에서도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국내 최초로 다이렉트인덱싱을 도입한 핀테크 업체 두물머리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한 주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 세계로 그 대상을 넓혀갔다.한태경 두물머리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술력으로는 자신이 있었다. 해외 운용사들이 쓰는 벤더 데이터도 쓰고, 해외 운용사와 함께 데이터 핸들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