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정절차 개선과 재원 관리 등을 통해 신도시를 통한 대규모 주택 공급에 수반되는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시설 공급을 앞당긴다.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先교통 後입주' 실현을 위한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을 발표했다.과거 신도시 개발사업에서는 체계적인 교통대책이 없거나 적기공급에 실패해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최근 3기 신도시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先교통 後입주 목표를 제시했지만 작년 6월 점검에서 일부 사업이 계획 대비 지연될 우려가 포착됐다.정부는 이
4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상우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가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기조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전문건설협회 산하 건설정책연구원장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에서 LH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대 현안에 대한 대통령 보고를 끝으로 재임 중 주요 과제를 일단락 짓는다고 말했다. 임기 중 방문했던 여러 현장 가운데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의 만남이 가슴 아팠다고 회상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4일 출입기자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주 대통령께 4대 집중 현안 과제를 보고했다"며 "대통령의 결심과 범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일들"이라고 말했다.4대 현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 철도 지하화, 그리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DEF 연장과 신설 등이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12주간의 짧은 반등을 마감하고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례보금자리 대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 프로그램이 가격을 떠받친 반등장이라는 시각이 눈길을 끌었다.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주간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8월 둘째 주 0.01% 상승한 이후 12주 연속 전주 대비 상승했으나 11월 둘째 주 들어 0.01% 하락하며 반등장을 마감했다.이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월 셋째 주 0.03%, 넷째 주 0.02% 하락하며 다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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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붕괴 사고로 내집 마련의 꿈이 늦춰진 인천 서구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에 대해 7개월 만에 보상안이 마련됐다.금리인상,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시장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억 원의 보상재원을 마련해야 했던 것도 보상안 마련에 시간이 걸렸던 원인으로 알려졌다.1일 국토교통부와 LH, GS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입주예정자와의 3자협약 서명을 마친 검단AA13블록 보상안의 주요 내용은 84㎡ 기준 세대당 주거지원비 1억4천만 원, 이사비 등 기타지원 500만 원, 지체보상금 9천100만 원, 중도금 대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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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포럼은 지난 29일 오후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업황 둔화로 위기감을 느낀 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줄여 몇 년 후에는 공급 감소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재봉 건설주택포럼 회장과 한만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장태일 명예회장, 이상근 부동산산업학회 회장, 권준명 수석부회장, 천현숙 SH도시연구원 원
삼성엔지니어링이 임원 8명의 승진을 담은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의 임원을 승진시킨다고 30일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승진 인사의 배경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사업수행 성과가 탁월하고 기술 전문성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기준 7천2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연간 영업이익 7천억 원을 넘어섰다.한편 조직개편과 보직인
현대건설이 다음달 대전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세대당 주차공간은 1.69대다. 후분양 아파트로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이다.면적별 유형은 84㎡A 114세대, 84㎡B 42세대, 105㎡A 35세대, 105㎡B 80세대, 108㎡ 85세대, 155㎡ 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단지는 대전시 동구 가양동 452-1번지에 들어선다. 한밭대로가 단지 옆이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
10월 들어서도 주택공급 부진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10월 기준 주택통계를 30일 발표했다.10월 주택 인허가는 1만8천47호로 전년 동월 대비 62.5% 감소했다. 누적 인허가는 42만8천318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주택착공은 1만5천733호로 전년 동월 대비 57.4% 감소했다. 누적 착공은 33만997호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주택분양은 3만3천407호로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누적분
외국인 국적별 국내 부동산 소유는 토지에서는 미국이, 주택에서는 중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29일 공표했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천547만2천㎡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였고 국내 주택 수는 8만7천223호로 전체주택 대비 0.46%였다.외국인 보유 토지의 국적별 비중은 미국이 53.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7.8%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8.4%, 전남 14.7%, 경북 14.0% 등이었다.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6%로
현대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이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 회의에서 소유주 찬반투표를 거쳐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6천300억 원 규모의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일대 8만4천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지하 4층~지상35층, 15개 동, 공동주택 1천8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는 인천 서구 검단 AA13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로 회사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허윤홍 GS건설 CEO는 28일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GS건설이 이번 사고로 위상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허윤홍 CEO는 "국민들도 신뢰할 수 있고 직원들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로 최대한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허윤홍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예정자를 향해 "사고 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 검단 AA13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 보상안 마련이 늦게 도출된 것에 대해 입주예정자에게 사과했다.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CEO)는 보상안 마련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던 데 대해 양해를 부탁하며 명품 자이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8일 서구 LH검단사업단 홍보관에서 열린 '검단 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7개월여 동안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마음의 상처, 불안을 겪으신 데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원희룡 장관은 "올해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일부 주민들과 계약을 통해 예비신탁사라는 명목으로 정비사업장을 선점하는 행위에 제동이 걸렸다.국토교통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주민 권익보호와 신탁사 역할ㆍ책임을 확대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에는 정비사업장 깃발 꽂기 관행으로 문제가 됐던 가칭 예비신탁사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그동안 일부 정비사업장에서 임의단체인 추진위원회 등이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가칭 예비신탁사를 선정해 향후 사업 추진 방식 등을 두고 주민 간 갈등을 초래하는 등 문제를 일
건설사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액이 4분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말로 갈수록 건설업계의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있는 방증으로 풀이됐다.28일 연합인포맥스 일자별 신규종목 현황(4204화면)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14개 건설사가 지난 27일 P-CBO를 발행해 1천47억 원을 조달했다.금액이 큰 건설사를 살펴보면 SK에코플랜트가 6.29%에 300억 원을, 동문건설이 5.69%에 200억 원, 계룡건설산업이 5.32%에 180억 원을 조달했다.SK에코플랜트의 P-CBO 발행은 올해 들어 처음이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구의 주택구매력이 악화했다.28일 KB부동산의 '11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구매력지수(HAI)는 9월 기준 44.7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HAI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 클수록 주택구매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지수는 표본이 확대된 지난해 11월부터 줄곧 상승세를 나타내다 올해 7월을 정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지수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분기별로 발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주택포럼은 오는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주택시장 현황과 정부의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정책 제언 등 부동산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김선주 경기대 교수와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사장, 김재식 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토론은 한만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의 진행 하에 이영성 서울대 교수와 김병국 한국주택금융공사(HF) 금융연구팀장, 최일용 대우건설 상무, 전성배 국토교통부 주택기금 과장이 참여한다.세미나는
국토교통부가 청년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위해 청약통장과 주택담보대출을 연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국토부는 여당과의 협의를 거쳐 만19세~34세의 무주택자가 1년간 청약 통장에 가입하면 2%의 저리대출을 생애 3단계에 걸쳐 추가 우대하는 '청년 내집마련 1·2·3' 주거지원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지원 방안은 청년 주거안정과 희망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먼저 현행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가입 요건이 확대되고 금리가 높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을 선보인다. 가입요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