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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의 사모펀드 사태에 따른 투자자 신뢰 훼손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감독 당국의 전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 회장은 23일 금투협 기자실에서 사모펀드 관련 입장 발표에 나서 "투자자 및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운용사 대표이사를 포함해 펀드 판매사, PBS, 사무관리회사, 펀드평가사들도 함께했다. 지난해 중반부터 불거진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증권
윤시윤 기자
2020.07.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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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10조5천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1% 줄었다고 밝혔다. 직전 반기보다는 26.2% 감소했다.사모발행은 7조2천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9%, 직전 반기보다는 24.4% 감소했다.공모발행은 3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직전 반기보다 29.7% 줄었다.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가 5조1천283억원 발행됐고, 신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7.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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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라임 등 각종 사모펀드 이슈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리딩금융 타이틀을 지켜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분기에 예상치 못한 운용북 손실에 저조한 실적을 거둔 KB금융지주는 2분기에 눈에 띄게 선전했다. 이에 따라 연간기준 리딩금융 타이틀을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하게 됐다.20일 연합인포맥스 기업정보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2개 증권사가 전망한 올해 신한금융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8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20.07.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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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형 운용사 물밑접촉…美 운용사 지분투자도 검토신한BNP운용 특별자산 대체투자운용에 이관국내를 넘어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을 꿈꾸는 신한금융지주가 자본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방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그룹 위상에 걸맞은 자산운용사 육성을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국내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현재는 복수의 운용사와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M&A 숨고르기에 접어든 듯했던 신한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20.07.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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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에 이어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에서 펀드 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금융소비자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개정법이 발의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은 13일 금융사의 위법한 상품 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액의 최대 3배 범위에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금융권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자는 취지다.현행법에서도 판매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소비자가 피해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20.07.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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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조직 효율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해외투자 플랫폼 구축 및 사업확장을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며 8개 해외거점을 본부 직속으로 편제했다.또한 글로벌사업기획부를 신설하며 중장기적 관점의 해외사업 방향을 수립하고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주도한다.파생금융상품을 담당하는 부서도 조직 효율성을 위해 통합됐다.Equity파생본부와 FICC파생본부를 파생본부로 통합하고, Equity파생운용부와 FICC파생운용부를 파생운용부로 통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7.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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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천억원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젠투파트너스자산운용의 'KS아시아앱솔루트펀드'가 최대 500%의 레버리지 운용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S아시아앱솔루트펀드'의 운용전략은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 100%, 달러채권 400%, 해외주식 롱/숏 100%, 달러-원 환헤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비율과 수익률이 맞지 않는 상품이 판매 심사를 통과한 것에 의문을 나타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연 3% 내외의
증권
정선영 기자
2020.07.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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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국내 사모펀드 시장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은 '한국에 대한 특별 보고서 : 사모펀드에 대한 새로운 평가 규칙' 리포트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피터 앨스틴 사모펀드 및 부채 서비스 책임자는 이 사례들이 국내 자산운용사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설명했다.앨스틴은 "DLF와 라임 스캔들은 판매와 유동성 관리, 불공정한 관행 등의 문제에 따라 투자자 보호의 취약점을 노출했다"며 "유사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7.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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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피탈채와 회사채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주가연계증권(ELS) 규제로 캐피탈채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염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캐피탈사의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영향을 끼쳤다는 진단도 있다. 전문가는 향후 캐피탈채 가격 메리트 등으로 캐피탈채와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AA-' 신용등급 캐피탈채 3년물 신용스프레드는 지난달 8일 84.6bp에서 지난 3일 86.2bp로 벌어졌다. 같은 기간 'AA-' 등급
채권/외환
김용갑 기자
2020.07.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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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지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과 사모펀드 사태로 홍역을 치르면서 오는 2분기에는 작년보다 악화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3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신한·KB·우리·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은 총 2조6천96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조2천567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7% 하락한 수준이다.지난 1분기 리딩뱅크를 수성했던 신한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20.07.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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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의 손영채 자본시장과장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돈을 갚아주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손 과장은 2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금융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토론을 통해 "건전성 감독이 결국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라임 펀드와 관련해서 100% 환급하기로 분쟁조정을 한 것으로 볼 때, 감독당국이 앞으로 투자자 보호와 금융회사를 건전한 플레이어로 만드는 두 부분을 어떻게 조화시킬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
정책/금융
송하린 기자
2020.07.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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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30일 처음으로 열린다.이날 펀드 피해자들은 금감원 앞에 모여 책임 금융사에 대한 강력 징계와 펀드 계약취소 배상 결정을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피해자들과 함께 집회를 열고 "라임 사태는 운용사가 신한금융투자 및 신한은행과 공모해 펀드 돌려막기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후 고객들에게 손해를 떠넘긴 전무후무한 펀드 사기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이하
증권
최정우 기자
2020.06.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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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어 금융위도 "美 배당제한 참고하라"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중간배당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금융감독원에 이어 금융위원회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자 금융회사의 배당 자제를 권고해서다.30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리스크점검반회의를 주재하고 금융회사에 손실 흡수능력 확충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손 부위원장은 "IMF와 미 연방준비제도에서도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자사주 매입금지, 배당금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며 "은행권은 이를 참고해 실물경제에 대한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20.06.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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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정법원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신청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29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함영주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이달 초 제출한 중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내린 문책경고 중징계 효력은 즉시 정지된다.올해 초 금융감독원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함 부회장에게 문책경고라는 조치를 내렸다.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권 신규 취업이 제한된다.서울행정법원은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20.06.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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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투자한 사모펀드에서도 환매가 연기됐다.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홍콩계 운용사인 젠투파트너스로부터 펀드 환매 연기를 통보받았다.해당 펀드는 키움증권이 앞서 젠투파트너스 관련 파생결합증권(DLS)을 판매한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기초자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에게 DLS 상환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젠투파트너스에서 순자산가치(NAV) 산출이 지연되면서 펀드 환매가 연기됐다"며 "해당 펀드만 먼저 NAV를 산출하기 어렵다는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6.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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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를 넘는 고난도 금융상품을 만들거나 판매할 때 금융사들의 내부 통제가 더욱 강화된다.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는 25일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제조 및 판매에 관한 표준 영업행위준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고난도 금융상품은 파생상품 내재 등으로 가치평가방법 등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어렵고 최대 원금손실 가능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금융투자상품을 말한다.이는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위원회의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6.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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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동산에 이어 영국 부동산 관련 사모펀드도 환매 중단에 몰리면서 사모펀드 사고가 일부 판매사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에 이어 JB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 사모펀드 역시 연달아 환매가 중단됐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하나은행, JB자산운용 등은 판매사 또는 운용사로서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례에 반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독일 헤리티지부동산 파생결합증권(DLS)에 이어 올해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과 연계해 판매한 영국 루프탑사모펀드
증권
정선영 기자
2020.06.25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