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수은은 25일 권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올해 이를 바탕으로 발굴한 중소·중견기업 60개사에 2천억원 규모 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수은은 작년 8월 울산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울산대, 충청북도 등 총 14개 유관기관과 권역별 전략산업 공동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재까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14개사를 발굴해 520억원을
서울시가 잠실운동장을 오는 2025년까지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핵심 공간으로 육성한다.서울시는 25일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한 축을 담당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마스터플랜과 각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잠실운동장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고, 2019년부터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은 삼성동 코엑스부터 현대자동차 부지(옛 한전부지),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 지역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
건설업계가 반복해서 입찰 담합 행태를 보이고 있다. 담합적발→사과→사면→담합이라는 패턴이 반성 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국내외 어려운 경기 속에서 힘들게 벌어온 이익도 상당 부분 과징금 명목으로 허무하게 빠져나갔다.◇과징금 1위 '불명예' 현대건설25일 건설협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의 최근 4년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입찰 담합 과징금은 9천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이 1천93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물산(1천838억 원)과 대림산업(1천474
- 금융권 관계자 멘트 추가삼성물산이 작년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4천억원 넘게 대출받는 등 외화 차입선을 다변화했다.25일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작년 SMBC은행으로부터 약 3천200억원 상당, 미즈호 은행으로부터 1천163억원여원을 일반 차입했다.호주뉴질랜드 은행 등 다른 외국계 은행으로부터도 시설자금 용도로 1천억여원을 조달했다.삼성물산이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확대한 것은 일본 등 외국은행의 금리 수준이 더 낮기 때문으로 진단됐다.작년 삼성물산이 SMBC은행으로부터
5대 취약업종 중 하나로 분류된 건설업 구조조정은 기업 간 인수·합병(M&A)보다는 부실업체 퇴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수주감소 등 일감 부족은 민관공동펀드 등으로 지원하고 국내 주택경기가 꺾이게 되면 임대주택 건설 등 정부 투자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5일 건설업종 구조조정과 관련해 "건설사 간 인수합병은 실적 합산 외 별다른 메리트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격 요건을 맞추지 못하는 업체를 상시 퇴출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건설업은
삼성물산이 작년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4천억원 넘게 대출받는 등 외화 차입선을 다변화했다.25일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작년 SMBC은행으로부터 약 3천200억원 상당, 미즈호 은행으로부터 1천163억원여원을 일반 차입했다.호주뉴질랜드 은행 등 다른 외국계 은행으로부터도 시설자금 용도로 1천억여원을 조달했다.외국계 은행으로부터 장기 차입한 외화 자금 규모는 지난 2014년말 기준 전무했던 데서 대폭 늘었다.삼성물산이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확대한 것은 일본 등 외국은행의
자가소유 세입자의 절반은 받을 보증금보다 돌려줘야 할 보증금이 많아 계약 종료 시 보증금 상환에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노형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가계금융복지조사로 본 전월세보증금 자산 및 부채'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 기준 보증금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보유한 세대는 68만 가구며, 이 중 33만 가구가 부채가 자산을 넘어선 상태다"고 설명했다.33만 가구의 금융자산 대비 보증금 부채는 평균 1.6배였다. 이들은 부동산 담보대출에 보증금 부채를 합한 후 부동산 자
국가 지원 도시재생사업지역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처음 실시된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청주시(시장 이승훈),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2일 청주·천안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공개했다. 청주는 이달 25일, 천안은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 청주 도시재생 민자사업은 옛 연초제조창 부지 일부를 활용해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을 유치하는 구도심 재생에 초점을 맞췄다.전체 연초제조창 부지 12만 2천407㎡ 중 2만 1천20㎡가 대상이다. 청주시,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이달 25일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출시된다고 22일 공개했다.내집연금 3종세트는 일시인출 한도를 연금지급한도액의 70%로 늘린 주택담보대출상환용 주택연금, 40대 이상 주택소유자가 대상인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1억5천만 원 이하 주택 보유자에게 월 지급금을 최대 15% 더 지급하는 우대형 주택연금 등이다.HF는 가입 희망자의 상담 편의를 위해 예약상담제와 금융기관사전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공사 콜센터(☎1688-8114)나
한화건설이 다음달 12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 일대에 '서산동문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한화건설은 22일 '서산동문꿈에그린'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 8개동으로 구성된 총 18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라고 설명했다.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이뤄진다.단지 중앙에는 하늘광장이 조성되고, 어린이집,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및 공용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 23-20번지(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있
국내 첫 민간도시 복합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신영의 청주 지웰시티가 이달 3차 분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미 1, 2차 분양 아파트가 입주했고 상가 등 기반시설도 들어선 만큼 무난한 결과가 예상된다.신영 계열사인 신영신도시개발과 대우건설은 22일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공개했다.청주 지웰시티는 부동산 전문기업인 신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민간도시 복합개발사업으로 2007년 1차 2천164세대, 2012년 2차 1천956세대를 분양했다.3차 분
국내 주요 건설업체가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포스코건설('A+')과 현대산업개발('A0')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무건전성과 펀더먼털을 고려해봤을 때 민평금리 등이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신영증권은 22일 '국내 부동산시장 전망 및 건설업부문 크레디트 점검' 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업체 18곳에 대한 신용도를 재무지표 등을 활용해 점수화했다.평정결과 지난 2014년 대비 2015년 신용도가 내린 곳은 AA급의 현대엔지니어링, BBB급 이하에서의 한진중공업, 태영건설, 두산건설 등
KCC건설에 대한 재무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영업수익 창출 능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입찰 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건설은 작년 935억6천여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9천696억4천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 축소됐다.영업실적은 토목과 자체 분양사업의 원가율 상승에 영향을 받아 악화됐다.토목사업의 원가율은 지난 2014년 104.4%에서 110.4%로 치솟았고, 분양과 건축사업 원가율도 각각 3.3%포인
대림산업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석유화학과 국내 주택사업이 꼽혔다.대림산업은 2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9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11개 증권사 예상치 평균 774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2조2천537억 원, 당기순이익은 350억을 기록했다.유화 사업부문 영업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석유화학사업부 영업이익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시행 및 시공하는 '일산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GS건설은 21일 킨텍스 원시티는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M1~M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총 2천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천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70실로 구성된다.GTX 킨텍스역이 원시티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우수한 입지를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GS건설
국내주택·유화사업 호조 영향대림산업이 올해 1분기 국내주택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경영실적을 거뒀다.대림산업은 2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9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11개 증권사 예상치 평균 774억원을 웃도는 수치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2조2천537억원, 당기순이익은 350억을 기록했다.국내 주택사업과 석유화학 분야가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등의 규제 완화로 1천50억의 투자를 유발하고 약 267억원의 국민 비용 부담을 줄인다. 국토부는 21일 강호인 국토부 장관 주재로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개발제한구역 내의 공장에서 물류창고로 용도변경이 이뤄지는 경우 증축 규제를 완화한다. 현재까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있던 공장을 물류창고로 용도 변경한 경우 증축이 불가능했지만, 규제 완화 후에는 기존 대지 내에서 건폐율 40%까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해외진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채 부담이 있는 만큼 해외 채권발행보다는 민간 건설사와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상우 LH사장은 2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매일 울산광역시만한 인구가 생기고 있다. 그 사람들에게 집과 도시를 제공해야 한다"며 "비즈니스는 조심스럽게 하되 거기 있는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합세를 지속했다. 전세가격은 준전세 계약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다.한국감정원이 21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8일 기준)에 따르면 매매가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 전세가격은 0.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02%)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이 오름폭을 유지했고 경기는 보합세를 보였다.지방은 전반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인 -0.01%를 유지했다. 부산과 강원에서 상승폭이 확
내년부터 아파트 분양계약도 실거래 신고 대상에 포함되는 등 주택 관련 통계가 대폭 개편된다.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택통계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부동산 시장 수요변화를 반영해 거래 통계의 종류를 확대하겠다"며 "미분양통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실거래신고 대상을 분양계약까지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경환 차관은 향후 주택통계의 방향은 생산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옮겨가겠다고 제시했다.그는 "현재 주택통계는 거래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