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수은은 25일 권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올해 이를 바탕으로 발굴한 중소·중견기업 60개사에 2천억원 규모 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작년 8월 울산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효성,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울산대, 충청북도 등 총 14개 유관기관과 권역별 전략산업 공동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14개사를 발굴해 520억원을 신규 지원했고, 2분기에도 20개사에 600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략산업 관련 선정기업에는 최대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향후 수은은 유망 중소·중견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분기별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기여하고, 권역별 전략산업이 핵심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지자체, 창조센터, 대기업, 중소기업간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수은 권역별 전략산업 지원분야, 자료제공: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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