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IFA 2014'를 앞두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공개한 가운데 소니도 엑스페리아Z3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소니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Z3'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PS4 게임을 할 수 있다.

화면은 5.2인치로 곡선형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유리 패널을 적용했다. 두께는 7.3㎜고 무게는 152g이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엑스페리아Z3와 함께 공개되는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4.6인치 스마트폰으로 무게는 129g에 불과하다.

이들 두 모델에는 모바일용 1/23인치 엑스모어 RS CMOS 이미지 센서와 모바일용 비즈온 프로세싱 엔진, 25㎜ 광각 G-렌즈 등 소니만의 카메라 기술이 집약됐다.

두께 6.4㎜에 270g짜리 엑스페리아 태블릿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콤팩트'도 IFA에서 선을 보인다. 곡선형 프레임을 사용해 한 손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3'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컴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하다.

한편, 히라이 카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소니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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