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앞줄 가운데)이 2차 협력사인 거림테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1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한 사장은 전일 대구시 성사공단에 있는 2차 협력사인 거림테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현장 개선사례와 상생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텍, 동서전자 등 7개 2차 협력사 대표들도 참석했다.

한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향하는 상생은 물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르로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며 협력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사장은 또 "LG디스플레이가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이어갈 수 있는 바탕에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상생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다시 한번 큰 힘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 주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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