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SK텔레콤과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가구인 '스마트 퍼니처'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퍼니처 상용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현대리바트는 통신 연결과 터치스크린 구현을 고려한 새로운 가구 디자인과 내구성 실험 등을 맡았다.

스마트 퍼니처는 미디어 서비스(라디오 청취, 날씨 정보, 뉴스 검색), 생활문화 서비스(요리 정보, 농수산물 가격 정보, 쿡 타이머), 패밀리 전용 서비스(패밀리 보드, 포토 앨범) 등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한다.

또한 미러링 기술을 활용해 음악, TV, 영화 등 스마트 기기의 콘텐츠를 가구에 내장된 터치스크린 거울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건설사가 보유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하면 초인종, 출입문 영상보기, 문열기, 냉난방 제어 등 '스마트 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다음 달부터 국내외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퍼니처 공급을 추진하고 자체 매장 '리바트스타일샵'에서 제품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0여종의 스마트 퍼니처 제품을 출시한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는 "스마트 퍼니처는 현대리바트가 37년간 쌓아온 가구 개발 노하우와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현대리바트는 매출규모가 아닌 품질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R&D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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