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中 4개 점포 폐점…구조조정 작업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이마트가 중국에서 4개 점포의 문을 닫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마트는 12일 중국 톈진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오청점, 꽝화차오점, 메이쟝점, 홍차오점의 영업을 이달 말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1월 아오청점을 시작으로 모두 5개 점포를 톈진에서 운영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지난 4월 화재로 영업을 중단한 탕구점을 포함해 톈진 지역 모든 점포의 문을 닫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 2011년 11개 점포 매각을 시작으로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며 올 4월에는 상하이 인뚜점을 폐점하는 등 경영효율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중국 내 이마트 점포는 상하이 8개점, 우시와 쿤산 각 1개점 등 모두 10개 점포만 남는다.

김석범 이마트 중국담당 상무는 "경쟁력 악화 등 불리한 영업환경과 높은 임차료로 인한 손익 악화로 폐점을 최종 결정했다"며 "화동지역 점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상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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