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가 국내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했다.

박용만 회장은 26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와 전국 상공인 대표 정책간담회 인사말에서 "경제 부흥에 나선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경제구조의 근본적 개혁을 통해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경제구조 자체를 조금 더 유연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재편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경제계는 정부가 2단계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신사업 분야에서 정부의 인프라구축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신사업 분야는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개별 기업이 확보하기는 어렵다"며 "정부가 인프라를 마련해주면 기업들도 경제도약의 '키 플레이어'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2015년은 경제 회복 골든타임"이라며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경제계가 경기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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