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ED 조명시장 확대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LED 조명기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전등기구 LED산업협동조합, 한국LED보급협회 등 중소기업 3개 단체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동부라이텍, 삼성전자, 아이콘트롤스, 에스케이씨라이팅, 엘지전자, 포스코LED, 한솔라이팅, 현대LED 등 대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LED 조명기구는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고 환경오염 물질이 없어 차세대 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LED 국내시장은 8천130억원으로 매년 평균 17.4% 성장을 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2012년 기준 41억6천600만달러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이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 판로 등을 지원하고 관수시장은 자율적으로 진입을 자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공동연구 및 품질향상, 신제품 개발 등을 제안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인증, 표준화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동반위는 업계와 공동으로 LED 조명기구 상생협의회를 운영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 결국 기업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 정부 등과 공동으로 상생협의회를 운영해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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