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전자가 남미지역의 기업간 거래(B2B) 시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최대 프린트 솔루션 업체인 심프레스 코메르시우를 인수했다.

삼성전자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현지 프린팅솔루션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사모펀드(PEF)인 가베아 인베스티멘토스로부터 심프레스의 경영권 지분 4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심프레스를 100% 자회사로 만들려고 기관 및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 인수도 인수할 방침이다.

심프레스는 브라질 업계 1위의 프린트 솔루션 업체로 본사는 상파울루에 있다.

특히, 현지 B2B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회사로 기업 관공서 금융회사 등 1천7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PrinterOn)을 인수한 바 있어 북미와 남미 지역의 B2B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업체 인수는 안정적으로 B2B시장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북미와 남미지역은 삼성전자가 공들이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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