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하락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2.6bp 떨어진 1.967%를 보였다.

3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1분 전일 대비 1틱 오른 109.34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권이 510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6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4틱 상승한 125.35를 나타냈다. 보험권이 5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15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 딜러는 "이날 채권시장은 눈치보기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3년물의 금리가 거의 기준금리와 붙어 있어 추가적 강세는 힘들 듯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약세재료도 거의 없어 외국인이 방향을 결정할 듯 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온종일 장이 무척 조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큰 폭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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