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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KT가 7일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KT의 글로벌 융합 ICT 사업 전략과 함께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세네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CT 비즈니스 육성 프로젝트 '테크노 파크'와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KT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며 KT와의 협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T는 향후 테크노 파크 사업 참여를 위해 세네갈 주관 부처와도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 회장은 "르완다 LTE 구축사업 등 KT의 아프리카 ICT 사업은 UN 산하의 브로드밴드위원회와 영국 GTB에서도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서아프리카의 중심 국가인 세네갈과 협력 관계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ICT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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