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1일 중국 증시는 악재가 걷히는 가운데 소폭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장 대비 1.73포인트(0.06%) 오른 3,099.6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1%에 가까운 낙폭을 만회했다.

선전종합지수도 0.61% 올랐다.

흥업증권은 현재 증시의 악재가 서서히 걷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시장 변동성 조장의 주된 배경으로 지목됐던 장외 신용 융자 계좌 정리가 계속 이뤄지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기준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이다.

위안화 환율도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 거래량 급감에도 무분별한 매물 출회로 이어지지 않는 점도 시장이 중장기적인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항공우주방위산업과 여행주가 4% 넘게 상승했고, 공작기계설비, 시멘트, 증권주는 1% 넘게 하락했다.

중철이국과의 합병소식으로 지난 13일부터 거래정지됐다가 이날 거래재개된 중국중철(601390.SH)은 6.1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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