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의 첫 중국 내 737기 조립 공장은 저장성(浙江省)의 저우산(舟山)에 지어질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보잉 측은 중국 공장에서 737맥스 신기종의 최종 도색 작업을 담당하도록 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 내 일자리에도 충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시애틀에서 중국 민항사 및 관련 정부 기관과 미국 보잉사는 중국 내 완공 센터 건립, 대형부품 생산 및 항공기 구매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보잉사와 중국상용기공사(COMAC)는 중국에 737기 완공센터 설립에 협력하고, 중국항공기재그룹(CASC)과 공상은행리스, 국가개발은행리스는 보잉사와 항공기 300대 구매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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