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NYS:BBY)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베스트바이 텍사스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스트바이는 25일(현지시간) 지난 1일로 끝난 3개월간(2025 회계연도 3분기) 거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40달러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3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96억7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95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과 닌텐도 스위치2, 인공지능(AI) 기능 보유 노트북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코리 배리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터와 게임, 모바일폰에서 강한 실적을 보이며 "예상보다 더 좋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고객들이 소비자 전자기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해야 하고, 새로운 제품과 혁신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우리의 모델이 가진 독특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연휴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베스트바이는 호실적에 따라 연간 매출액 전망치도 416억5천만~41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가이던스는 411억~419억달러였다.

조정 EPS도 6.25~6.53달러로 기존(6.15~6.30달러) 대비 높였다.

베스트바이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44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 대비 2.90% 오른 77.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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