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주택연금 전환을 비롯한 '내집연금 3종세트' 등에 대한 준비와 정책집행을 즉각 착수하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 정부업무보고를 통해서 기업형 임대주택 5만호 공급방안과 내집연금 3종 세트, 규제프리존 시범시행 등 국민의 기대가 큰 정책들이 발표됐다"며 "관계 부처는 적기에 의도한 정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과 정책 집행에 즉각 착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부 과제별 추진계획을 상세하게 재점검하고, 정책과 홍보가 함께 가는 맞춤형 홍보방안 마련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행전략을 통해 반드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총 240조원 규모의 16개 공공분야에 대한 예산 누수와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시스템이 가동된다. 비리가 적발됐을 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부정부패의 시스템적 척결이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점을 각별하게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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