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일고속, 대선조선㈜과 하반기 지원 선박 건조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해 연안여객선 건조 가격을 최대 50%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펀드 조성규모는 100억원으로, 해수부는 펀드 규모를 2019년까지 약 1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10월 하반기 현대화 펀드를 공모, 한일고속의 대형 카페리 연안여객선을 선정했다. 한일고속은 대선조선에서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조하는 선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지원으로 개발 중인 카페리 표준선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체결식은 2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국제회의실에서 해수부 차관, 한일고속·대선조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hj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