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미일 3국이 연례 산업·상무장관 회의를 열어 공급망, 첨단기술 등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한미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발표한 '한미일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밝혔다.
 

3국 정상이 채택한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 결과 문서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장에 3국 정상이 채택한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결과 문서가 놓여 있다. 2023.8.19 zjin@yna.co.kr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정상이 합의한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기술안보·표준, 핵심광물, 바이오 기술 등 미래 세대의 먹거리인 첨단산업·혁신기술·공급망 분야 협력이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일은 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한 가운데 재외 공관을 통한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품목 분야의 공급망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공급망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표준 경쟁에 대응하고자 3국 정부 표준화기관 간 협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공조해나가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3국 간 협력을 구체화해 우리가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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