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37위안(0.22%) 올린 6.303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0.22% 절하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4거래일 연속으로 위안화를 절하시켰다.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달러화 가치의 상승이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장(20일) 달러화는 금리 상승과 경제지표 호조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장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년래 최고치인 2.949%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원들의 매파 발언도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전 거래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47% 오른 90.305를 나타냈다.
이날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내외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0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0%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2878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2930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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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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