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0.70원 하락한 1,109.30원에 거래됐다.
중국 당국이 지난 24일 기준환율산정에 경기대응요소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뒤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가 흐름을 소폭 되돌렸다.
달러-역외 위안(CNH) 환율은 6.78위안까지 밀린 뒤 6.80수준으로 돌아왔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전일 뉴욕시장에서 강세폭을 소폭 되돌렸다"며 "위안화 연동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점에서 결제수요도 나오고 있다. 1,110원 선이 지지선이 될지 저항선이 될지 테스트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7엔 오른 111.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내린 1.16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01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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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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