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그룹은 오는 5일부터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과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모집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다.

채용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인턴 300명 등 1천100명이다.

신입 공채는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동계인턴은 내달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접수를 받는다.

신입공채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전형→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 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중순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전형 심사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이번 공개채용과 별개로 오는 5일부터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카드 등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10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 시 이름,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는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채용 시스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역량을 갖춘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했다.





<롯데 채용 포스터. 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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