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CJ그룹은 오는 5일부터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회사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8개 주요 계열사다. 채용인원은 500여명이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이달 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테스트 전형, 10월 말~11월 말 실무진과 임원진 면접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한다.

CJ그룹은 이번에도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도입된 '리스펙트 전형'을 CJ제일제당 식품영업, CJ ENM E&M부문 콘서트제작, CGV 멀티플렉스 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로 확대한다.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학교, 학점, 영어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말한다.

또 직무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이 다양해진다. CJ ENM E&M부문 PD직군의 오디션 면접이 대표적인 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연구·개발(R&D) 전문성 면접, CJ 푸드빌 상품개발 직군의 메뉴품평회 등 직무특성에 맞는 면접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사람이 전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며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를 함께 만들어 나갈 인재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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