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6천936세대로 1년전의 4천358세대보다 59% 급증했다.

1천900세대인 강동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와 1천531세대인 관악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등 1천세대 이상 대단지가 두 곳이나 된다.

하지만 5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14세대에 불과하다. 1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다.

7월 입주 물량도 1년전의 절반 수준인 646세대에 그친다.

5~7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10만4천998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년 전보다 2.9% 줄어든 5만5천526세대, 지방은 전년 동기보다 11.0% 감소한 4만9천472세대다.

수도권에서는 수원광교(2천231세대)와 시흥배곧(1천89세대) 등 1만628세대가 5월에 입주하고, 6월에는 안산단원(4천30세대), 평택소사2(3천240세대) 등 2만5천945세대가 대기 중이다.

7월에는 고양향동(3천639세대), 오산외삼미(2천400세대) 등 1만8천95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5월에 김해율하2(2천445세대), 강원원주(1천716세대) 등 1만4천425세대가 입주를 시작하고, 6월에는 창원중동(2천867세대), 세종시(2천456세대) 등 1만7천286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7월에는 청주흥덕(2천529세대)과 춘천후평(1천745세대) 등 1만7천761세대가 입주한다.

규모별로는 60㎡이하가 3만4천972세대, 60~85㎡ 6만1천114세대, 85㎡초과 8천912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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