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막대한 음악 저작권료 절약"..인수액 미공개

"쥬크덱 창업자-CEO 등, 바이트댄스로 자리 옮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전 세계에 5억 명이 넘는 월간 액티브 유저를 가진 쇼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틱톡이 인공 지능(AI) 작곡 스타트업을 인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바로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 산하 틱톡은 영국 AI 기반 작곡 스타트업 쥬크덱을 인수했다. 그러나 인수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쥬크덱을 통해 만든 음악은 저작권이 따로 없기 때문에 틱톡 유저들이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 스트리밍 작업 때 자산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것이 장점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틱톡이 그동안 스트리밍 작업 때 쓰는 음악 저작권료가 엄청났음을 상기시켰다.

소식통은 또 쥬크덱 창업자로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온 에드 뉴턴-렉스를 비롯한 쥬크덱 관계자들이 바이트댄스로 자리를 옮겼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뉴턴-렉스는 지난 4월부터 런던에 있는 바이트댄스 AI 랩 디렉터를 맡아온 것으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덧붙였다.

가장 최근의 차입에서 기업 가치를 75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이트댄스는 2017년 11월 가라오케 앱 뮤지컬리를 인수한 후 지난해 틱톡에 합병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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